안경테 소재 플라스틱, 금속, 자연소재

안경테 소재

안경테 소재로는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던 자연소재와 근. 현대에 이르러 개발된 플라스틱 소재와 금속 소재가 있습니다.
시대의 변천사 만큼이나 안경테 소재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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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소재

TR (Tetoton + Rayon)

플라스틱 안경 중 저렴한 소재의 뿔테입니다.
재질을 녹여놓고 대량으로 찍어내는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복원성이 좋고 가볍지만 피팅이 어렵고, 낮은 온도에 쉽게 부러지며 오랜 기간 사용 시 벗겨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약한 컬러감으로 아세테이트보다 고급스러움이 적다는점이 있습니다.

아세테이트 (Acetate)

보통의 플라스틱과 달리 다양한 색감과 반짝이는 광택이 특징입니다.
아세테이트는 셀룰로이드보다 가볍고 열과 자외선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과거에 유행했던 빈티지 모델의 복각에 뛰어나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주는 소재라 생각합니다.
단점으론 복원성이 셀룰로이드보다 떨어지고 백화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원자재는 목화솜, 목재가 주재료이며 친환경적이고 열경화성 수지입니다.

셀룰로이드 아세테이트 (Celluloid acetate)

1960~1970년대 상아 대체제로 개발된 소재입니다.
셀룰로이드의 장점으로는 피부와의 적응성이 뛰어나며 탄력성과 고급스러운 색상표현이 가능하며 깊고 풍부한 광택에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일본장인들이 사용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외선에 변색되며 130도 이상열에 노출하게 되면 기포가 생기며 열에 약한 소재입니다.
원자재는 조면, 설면 목재펄프의 화학반으로 만들었으며 열가소성 수지입니다.

*셀룰로이드 소재와 아세테이트 소재는 기술의 발달로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낮은 발화점으로 미국 FDA와 유럽내에서는 유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셀룰로이드의 경우 아세테이트가 개발되기 전에 사용하던 소재입니다.
2~3년간 숙성과정을 거쳐 안경으로 제작되는 셀룰로이드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깊이 있는 색감과 결감
그리고 특유의 광택으로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숙성을 거친 셀룰로이드는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있어 아세테이트와 달리 템플 안쪽에 심이 없는 노심공법으로도 제작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울템 (Ultem)

항공기 우주선 내부품 소재로 사용하는 열가공성 특수소재로써 자동차, 반도체,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인체에도 무해해 안경테 소재로도 좋습니다.
옛날에 비해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 가성비 안경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울템의 단점이라면 뛰어난 탄성력과 강한 열내구성으로 피팅이 잘 안 됩니다.
그리고 아세테이트만큼 아름다운 색상을 뽑아낼 수 없어 조금 아쉬운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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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소재

모넬 (니켈합금)

보편적인 메탈테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구리, 니켈, 아연의 합금입니다.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킴으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티타늄 (Titanium)

티타늄은 항공기 제작에 사용하는 만큼 가볍고 강한 내구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입니다.
알레르기 반응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 친화적입니다.
단점으로는 다루기 어려운 티타늄의 특성상 고가의 안경에 주로 쓰입니다.

베타 티타늄 (Beta Titanium)

일반 티타늄에 비해 탄성이 높습니다.
퓨어 티타늄보단 무겁지만 다른 소재에 비해 가볍고 유연한 특징이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Stainless Steel)

스테인리스 스틸은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 부식에 강해 녹이 슬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도 없으며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게 또한 가벼워 얇은 안경테 제작에 많이 사용합니다.

 

 

탄소섬유 (Carbon)

카본은 섬유소재로 부러지지 않고 탄성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 전체보단 다리 또는 전면에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피팅이 잘되지 않는 성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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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소재 (동, 식물)

물소뿔 (Buffalo Horn)

매끄러운 표면에 착용감이 좋고 물소뿔 특유의 빛깔과 광택이 있습니다.
혼텐의 또 다른 특징으로 다양한 컬러가 섞여있는 것을 좋은 품질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통상 말하는 플라스틱 뿔테는 동물 뿔테에서 나온 말입니다.
상아 대체제로 나왔던 셀룰로이드 아세테이트가 바로 그 예입니다.

야생의 물소는 상처가 많아 주로 가축 한 물소 뿔을 사용합니다.

사진출처 옵틱위클리

귀갑 (Tortoise Shell)

적도 부근 1M 이상의 대모 거북등껍질로 만든 안경입니다.
자연소재 특유의 색감과 깊이감으로 안경마니아들 사이에선 언제나 1등입니다.
거북이는 예로부터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기에 장년층이나 노년층의 부자들이 많이 찾는 소재였습니다.
귀갑 안경테는 거북이 등껍질을 4~7조각 정도 합쳐 만들었으며 색상은 어두운 갈색보다 밝고 투명한 호박색일수록 좋고 가격이 비쌉니다.
현재는 천연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수출이 금지되어 있어 희소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오사와 벳코라는 귀갑테 전문 안경회사는 미리 대모갑을 비축해 두어 대대로 기술을 이어받은 장인들이 아주 소량으로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Bamboo frame)

대나무 안경은 나무에 따라 다른 질감과 컬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벼운 촉감으로 오래 사용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없어 사람에게 좋은 안경테입니다.
나무라는 소재 특성상 따뜻한 느낌을 주고 갖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지만 피팅이 용이하지 않고 물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